궁평리 갯벌에서 가장많이 생산되는 해산물중 하나로 육질이 쫄깃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우러나 "맛의 왕" 이라 불리는 이곳의 낙지는 세발낙지(한국에서 맛으로 유명한 낙지의 일종) 보다 크고 부드럽다.
꽃게에 노란 알이 가득하고 살이 차 오르는 5월과 6월이 꽃게 요리 제철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꽃게는 5월에서 10월 사이가 산란기이지만 7.8월은 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로 설정해 놓았고 금어기 이후에 잡힌
꽃게는 게 껍질이 물렁하고 봄 꽃게보다 맛이 덜하다. 알이 찬 꽃게가 더 맛있다는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상식.
바지락은 한국인이 가장많이 먹는 조개로 서해안 갯벌에서 수도권 수요의 80% 이상을 조달한다.
이곳 서해일미마을 사람들은 송화 가루가 날릴때 담는 바지락 젓갈은 "젓가락에 감기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맛이 있다.
모시조개라고도 불리우는 가무락 조가비 모양은 떡조개와 비슷하나 더 부풀어 있고, 색깔은 보통 흑자색이다.
궁평리 갯벌 상부에서 볼 수 있으며, 연하고 맛이 좋아 관광객들이 많이 즐겨먹는 음식중에 하나다.
굴은 서해일미 마을의 자랑이다.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맛이 탁월하고 비린내가 없기 때문에 초간장 대신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방파제나 배를 타고 20분가량 나가야 하는 도리도에서 딴다.
간재미는 현지에서 갱개미로도 불리는 가오리과 물고기로써 언뜻 요즘 금값이라는 홍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을 곧 발견할 수 있디.
일단 크기가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를 즉석에서 횟감으로 썰어 먹을때의 맛은 홍어 못잖다.
쫄깃한 살점에 무를 뼈가 함께 씹히며 만들어내는 오돌오돌한 맛은 말그대로 별미다.
눈과 눈 사이에 긴 사각형의 무늬가 있고 누의 아래 양쪽에 바퀴 모양의 동그란 무늬가 있으며 모두 금색이다.
몸빛깔은 변화가 많으나 대체로 자회색이다.
수심 10m의 내만에 서식한다.산란기는 5~6월이다. 도동. 전복등의 껍덱를 몇개씩 묶어서 바다 밑에 침하시켜 그속에 잠입한 것을 어획한다.